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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GH 추진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개발사업 착공

입력 : 2022-02-17 01:00:00 수정 : 2022-02-16 14: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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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조감도.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하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이 17일 기반시설 착공을 거쳐 궤도에 오른다. 

 

16일 도에 따르면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은 67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양시 장항동과 대화동 일원에 70만1984㎡ 규모로 방송·영상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와 GH가 공동 시행한다.

 

도와 GH는 2019년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승인, 사업시행자 지정에 이어 지난해 4월 실시계획 인가 고시와 손실보상 등을 진행했다. 올 1월에는 공사업체와 계약을 마쳤으며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방송·영상밸리에 대형 방송사를 유치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기업 실수요 발굴 방안과 부지공급 특화·활성화 전략, 운영관리 방안 등도 수립할 예정이다. 인근 한류월드, K-컬처밸리 등 관광 인프라를 비롯해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등과도 연계된다.

 

도는 고양 방송영상밸리를 한강 축을 따라 경기 서북부로 이어지는 방송·영상·문화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복안도 내놨다. 서울 여의도와 상암동에 이어 대규모 관련 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획부터 제작, 유통, 소비까지 원스톱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지구 내 방송용지에 주요 방송국과 제작센터가 입주하면 2342억원의 생산 유발 및 1423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인근 문화·관광시설들과 연계되면 입주 기업 간 자원 공유 등 시너지 효과로 방송영상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제2의 상암’을 목표로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방송영상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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