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방역 규제 완화...신규 확진자 감소

세계 각국 방역 규제 완화...신규 확진자 감소

2022.02.17. 오전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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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나이트클럽 다시 열고 영화관 취식도 허용
스위스, 백신 접종 관계없이 식당·상점 출입 허용
오스트리아, 다음 달 5일까지 제한 조처 대부분 해제
독일, 모두 백신 접종했으면 실내 민간 모임 20명까지 허용
캐나다, 백신 접종 마친 여행객 28일부터 PCR검사 의무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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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에 따라 세계 각국이 방역 규제 완화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선 나이트클럽이 다시 문을 열고 캐나다는 백신 접종을 마친 여행객은 입국 전 PCR 검사 의무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해 지난해 12월 문을 닫았던 나이트클럽 영업을 허용했습니다.

또 영화관과 경기장, 열차와 비행기 안에서의 음식물 섭취도 허용했습니다.

오는 28일부터는 백신 패스를 검사하는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스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식당과 상점, 문화 기관의 출입을 허용합니다.

인접국 오스트리아도 술집과 레스토랑 야간 영업시간 제한을 푸는 등 제한 조처 대부분을 다음 달 5일까지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은 모두가 백신 접종을 받았을 경우 실내 민간모임 허용 인원을 2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여행객은 오는 28일부터 입국 전 PCR 검사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장-이브 뒤클로 / 보건부 장관 : 백신 접종을 마친 여행객은 세계 어디에서 오든 무작위로 뽑힌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습니다.]

PCR 검사 대신 캐나다로 오는 여행객은 항공편 출발이나 육로 입국일 하루 전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일본 정부도 현재 3천500명인 하루 입국자 한도를 다음 달부터 5천 명으로 늘려 관광 목적 이외 외국인 입국을 허용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이 줄지어 방역 완화 조치를 내놓는 것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현지 시간 지난 7∼13일까지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전주보다 19%나 줄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한때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유럽은 같은 기간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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