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
지난 4월 도·시·군과 도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실시했던 경남 관광사업 피해조사에서 여행업계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71.7%가 감소했고, 여행업체 298개 중 143개 업체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체여행보다 소규모 개별자유여행으로 여행패턴이 변화됨에 따라 단체여행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여행업계 피해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돼 국내 관광업계 지원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와 시는 총 사업비 7900만원(도비 40%, 시비 60%)을 투입해 작년 12월 31일 기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여행업체 80여 곳을 선정, 업체당 상품개발비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행업체는 공고기간인 오는 25일부터 7월 14일까지 김해여행상품을 2건 이상 기획해 시 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내달 21일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여행업계의 위기 극복은 물론 여행상품 개발·홍보 과정을 통해 침체된 관광시장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이달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며 신청서 접수는 방문, 등기우편, 이메일로 진행한다. 문의는 시 관광과로 하면 된다.
김해=이진우 기자 bonn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