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대구한의대·경북대·영남대 [대학소식]

입력 2022-03-16 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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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라팍에서 야구장 입학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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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야구장 입학식 모습. (대구대 제공) 2022.03.16 
대구대가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2022학년도 야구장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50여 명의 정시 및 추가모집 합격자들이 참가해 삼성라이온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야구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야구장 투어를 실시했다.

이어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입학증서 전달식에서는 대구대 학생대표 2명을 비롯해 삼성라이온즈의 신입생 대표인 원태인·이승현 선수 등도 입학증을 받았다.

올해도 선수단 유니폼에 대학 견장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대구대는 지난해 라팍에서 ‘이색적인 대입정보박람회’, ‘대구대학교의 날’ 등의 입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구대와 삼성라이온즈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컬래버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대구한의대 시니어스포츠학과, 경산시 노인복지관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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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 후 단체 사진. (대구한의대 제공) 2022.03.16
대구한의대 시니어스포츠학과는 지난 11일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과 ‘스마트세대이음 2080’ 사업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노인종합복지관과 MOU를 체결했으며, 학과 봉사동아리 3S(Senior Sports Supporters)의 발대식을 가졌다.

스마트세대이음 2080은 지역 농촌 중 디지털 소외 소규모 마을 노인들의 디지털 복지 및 건강 증진을 위한 1·3 세대 연결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시니어스포츠학과 봉사동아리 회원은 2022년 3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어르신들과 다양한 멘토-멘티 1대 1 개인 맞춤형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학과 봉사동아리 정찬교 지도교수는 “일회성 봉사활동이 아니라 지역 연계형 장기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봉사활동의 참의미와 어르신들의 건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발대식을 계기로 학과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 로스쿨 양천수 교수, ‘한국법학교수회 제1회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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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제공. 2022.03.16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양천수 교수가 한국법학교수회 제1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법학교수회 학술상은 지난해 7월 한국법학교수회와 재단법인 나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제정됐다.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세운 공익 재단법인 나은이 후원하는 상으로, 한국 법학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고 법문화의 발전에 기여한 저서 및 역서를 선정해 시상한다. 

양천수 교수의 저서 ‘삼단논법과 법학방법’(2021년, 박영사)은 법학방법론의 전반적 주제에 대해 법학의 규범적 특성을 알기 쉽고 체계적으로 저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은 법학방법론의 기초이론, 사실확정, 법규범 탐색 및 해석 등을 수록하고 있다.

양천수 교수는 “한국법학교수회 제1회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돼 매우 큰 영광이다. 그동안 해 온 연구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아 기쁘다. 교육자이자 학자로서 교육과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교수는 고려대에서 법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사회철학자 하버마스의 제자이기도 한 클라우스 귄터 교수의 지도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2006년 9월부터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기초법 전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제1회 북악법학학술상과 단국대 <법학논총>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양 교수의 저서 <부동산 명의신탁>, <법과 진화론>(공저), <법해석학>, <법학방법론>(공저), <법학에서 위험한 생각들>(공저), <법의 딜레마>(공저), <인공지능 혁명과 법>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학술원, 세종도서 등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한국법학교수회 제1회 학술상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2일 고려대 로스쿨 CJ법학관 베리타스홀에서 열렸다.


경북대, ‘대입정책 및 제도개선 추진위원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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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본관 전경. (경북대 제공) 2022.03.16
경북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교육정책 방향을 제안하고자 ‘대입정책 및 제도개선 추진위원회’를 신설한다.

입학처장을 위원장으로 대학 내 대입정책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하며, 추후 관련 전문가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탄력적 대응을 위한 대입정책을 연구하고, 연구 결과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교육정책 기관과 공유한다. 

거점국립대 인재상에 부합하는 국가인재 조기발굴 방안 등도 제안한다.

경북대는 위원회 연구결과 확산을 위해 거점국립대 세미나 개최, 대입제도 개선 정책 공동건의, 교육청·교육기관과 연계한 수요자 중심 정책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거점국립대 중심의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대학이 국가 균형발전의 견인차로서 해야 할 역할 중 하나라 생각한다”며 “지역과 대학 여건에 부합하는 대입정책 설계로 대학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