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신부 동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는 '최소 1억'짜리 신라호텔 웨딩홀
신라호텔의 다이너스티 홀이 신랑신부를 동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줘 '결혼식계 끝판왕'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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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lla Wedding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신랑신부를 동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줘 '결혼식계 끝판왕'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바로 신라호텔에서 가장 큰 홀인 '다이너스티 홀'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길에 오르는 게 쉽지 않은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초호화 호텔웨딩이 인기라고 한다.
허니문 비용을 아끼는 대신 럭셔리한 호텔웨딩을 꿈꾸는 것인데, 이 중에서도 신라호텔이 예비부부 사이에서 인기 폭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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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은 300명 규모의 중형 웨딩부터 700명 규모의 대형 웨딩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한 곳이다.
국내 웨딩홀 중에서 가장 높은 층고라고 알려져 있다. 이 덕분에 더 웅장하고 화려한 느낌이 난다.
다이너스티 홀을 방문한 이들이 입 모아 칭찬하는 건 바로 생화 데코레이션이다.
최고의 플로리스트들이 총출동하는 규모의 생화 데코레이션은 "꽃값만 중형차 한 대 값, 억 소리가 난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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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디자인의 웨딩케이크, 신부 대기실, 하객 포토월은 '넘사벽 디자인'이라는 후문이다.
심지어 계단까지 생화로 꾸며지고 결혼식 당일에는 신랑, 신부의 이름이 새겨진다고 한다.
한 눈으로 봐도 역대급인 디자인 등을 갖춘 만큼 비용 또한 상당하다.
The Shilla Wedding
웨딩 업계 관계자들은 "기본 8,500만원에서 무대 비용이나 중계 시설, 폐백실 등을 포함하면 1억 원을 넘어가는 것은 예삿일"이라며 "좋은 옵션을 남부럽지 않게 충분히 넣으면 1억 600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꽃장식 비용만 최대 2억원까지 나온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라호텔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비용은 시기, 옵션 등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고 설명했다.
아래 동화 속 세상 같다는 반응이 쏟아진 신라호텔의 다이너스티 홀 사진을 모아봤다. 함께 '랜선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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