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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산불 현장 방문..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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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윤 당선인은 총 213시간,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한 산불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보도에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불은 꺼졌고 복구 작업이 한창이지만 이재민들은 여전히 신속한 피해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옥이 타고 농사 짓는 분들이 현재 집을 다 잃고 이런 상태라서 그 심정은 저희들이 어떻게 얘기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고 보고요. 마을에서 위로를 하려해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번 산불로 지역 대표 관광지도 화마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동해시가 400억 원을 들여 조성한 묵호등대 감성마을은 숙박시설 등 곳곳이 불에 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사시사철 꾸준히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셨는데 지난주 산불이 나고 나서 확연하게 (방문이) 줄어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당선인 신분으로는 두 번째 공식 일정입니다.

윤 당선인은 이철규 당선인 총괄보좌역 등과 함께 울진·삼척 산불 피해 현장을 돌아본 뒤,

동해 묵호진동을 찾아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재민들이 생활하는 임시 숙소도 방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아픔을 위로했습니다.



"힘을 좀 내 주시는 게 여러분들을 도와드리려고 애를 쓰는 사람들을 힘 나게 하는 거니까. 어려우시더라도 좀 힘을 내 주셔야.."

윤 당선인은 조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새 정부가 들어서면 피해를 세밀하게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피해 규모에 따라 보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복구 작업을 벌이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피해지역 주민들은 당선인이 직접 다녀간 만큼 보다 빠르고 부족하지 않은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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