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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공사, ‘여행으로 산불 피해지역 회복 돕기’ 개시
동해·삼척·울진·강릉 지역경제 회생 위해
친환경,사회책임 ‘ESG 가치여행’ 시작
‘스물다섯 스물하나’, BTS, ‘도깨비’ 촬영지
KTX타고 동해 착한 기부, 삼척 핫플찾기
울진 금강송 숲캉스,강릉 스포츠케이션 등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17일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동해, 삼척, 강릉과 경북 울진 지역의 조기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해당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ESG 가치여행’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산불 피해지역인 동해, 삼척, 강릉 등 지자체와 협업해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조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삼척 맹방의 BTS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 묵호항,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에서 내려다 본 모습

동해 논골담길 옆 묵호항에선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N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촬영됐고, 삼척 맹방해변에선 방탄소년단(BTS)의 작년 세계최고 히트곡 ‘버터’ 앨범 자킷 촬영이 있었다. 주문진은 BTS 버스정류장,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하다.

한국관광공사는 동해시와 삼척시에 대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공사 주관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했으며, 강릉시를 상대로는 현재 관광거점도시 및 강릉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주문진에서 촬영한 드라마 ‘도깨비’ 타이틀

한국관광공사는 기존 협업 사업 외 올해 중점사업인 강원형 ESG 가치여행 사업을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내용은 동해, 삼척, 강릉 등 강원 지역 대상으로 ▷‘KTX타고 강릉-동해 착한 기부’ 여행상품 신규 개발 판촉 ▷삼척 핫플찾기!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벤트 △강릉 스포츠케이션&ESG 관광상품 신규 개발 판촉 ▷강원관광도로 ‘네이처로드’ 연계 숲 드라이빙 이벤트 등으로, 사업효과 제고를 위해 최대한 조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업계 및 유관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을 살리는 기부 캠페인과 함께, 피해지역 소재 ESG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강원 ESG 가치여행 캠페인’을 전개하여, 피해 조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 울진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마련됐다. 한국공사는 울진군 및 업계 등과 협업해 4월~7월 기간 동안 지역 내 소비 활성화 촉진을 위한 ‘힘내라 울진’ 특별 여행상품전을 추진하며, 금강송 숲캉스 웰니스상품 개발 및 참가자들 대상 지역상품권 증정 등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같은 기간 동안 공사 SNS기자단의 자원봉사여행(볼룬투어리즘, Voluntourism)을 통한 지역 홍보, 기부형 ESG 여행프로그램 운영 사업 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훈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올 상반기 중 시작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과, 6월 한 달간 실시 예정인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서도 피해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 대상 교통․숙박․관광지 할인권, ESG 캠페인 숙박할인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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