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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경기일자리재단 대표 중도사퇴…기관장 공석 11곳으로

제 대표이사 “민주당 도지사 선거 지원 위해 사퇴”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2022-03-17 09:38 송고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왼쪽)가 중도사퇴 한다. 사진은 2021년 9월10일 한국언론진흥재단과의 ‘미디어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모습.(경기도일자리재단 제공)./© 뉴스1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왼쪽)가 중도사퇴 한다. 사진은 2021년 9월10일 한국언론진흥재단과의 ‘미디어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모습.(경기도일자리재단 제공)./© 뉴스1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더불어민주당 특정 후보의 도지사 캠프 합류를 이유로 중도사퇴 한다.

제 대표가 사퇴할 경우 수장이 자리를 비우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은 11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제 대표이사는 17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현재 일자리재단이 잘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2년 임기만료까지 약 6개월 남았는데 6월1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도지사 선거 지원을 위해 이달 말 사퇴한다”고 밝혔다.

다만, 제 대표이사는 어느 후보 캠프에 합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비공개 했다.

이재명 전 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제 대표이사는 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친이재명계 안민석·조정식 의원 캠프 중 한 곳에 둥지를 틀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11월 취임한 제 대표이사는 임기만료 약 6개월을 남기고 사퇴하는 것이다.

제 대표이사가 사퇴할 경우 수장이 공석인 도 산하 공공기관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교통공사, 경기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복지재단까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포함해 총 11곳으로 늘게 된다.

제 대표이사는 이재명 전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장기 연체된 부실 채권을 사들여 채무자들의 빚을 줄여주거나 탕감해주는 ‘주빌리은행’ 대표를 맡았고, 제20대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돼 원내부대표 등을 맡기도 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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