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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수평적 조직 만든다…호칭 '매니저'로 일원화

송고시간2022-03-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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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철 기자
변지철기자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 간 호칭을 '매니저'로 통일하는 수평적 호칭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공]

앞서 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지방공기업 최초로 관료적 조직체계에서 탈피한 PM(Project Manager), FM(Function Manager) 제도를 도입, 일하는 조직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조직개편에 따른 체질 개선은 호칭 문화 개선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공사는 일본기업의 관행으로 이어져 오던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등 호칭의 변형된 형태를 사용해왔다.

공사는 직책자인 '실장-그룹장-팀장/PM/FM'에 대해 기존 호칭을 유지하나, 부서원의 경우 '매니저'로 호칭을 통일함으로써 조직구성원 개개인에게 업무 책임 의식 등을 고취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는 과거 익숙한 관행을 벗어던지며 글로벌 공기업으로서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호칭 제도 변화와 함께 지난 3월 초 시행한 인사발령을 통해 조직관리자의 비중을 줄이고, 사업 단위 리더(PM/FM)를 확장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과 직원 전문성 강화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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