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테마파크 롯데월드 부산…동화 속 왕국 31일 개관
송고시간2022-03-17 11:43
국내 최초 놀이기구 2종 등 17종 관람 시설·화려한 퍼레이드 도입
코로나19 대응 2주간 사전 예약제 하루 6천명 제한, 대중교통 할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롯데월드 두 번째 야외 테마파크가 오는 31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마침내 문을 연다.
롯데월드는 1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메타버스 이프랜드(ifland)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롯데월드 부산) 주요 시설을 공개했다.
15만8천㎡(4만8천여 평) 규모인 롯데월드 부산은 '동화 속 왕국'을 주제로 6개 테마 구역과 17종 탑승·관람 시설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자이언트 디거(Giant Digger)', '자이언트 스플래쉬(Giant Splash)' 등 3종 대표 놀이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6개 구역에는 주제별로 건축물, 조경, 공연으로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테마파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퍼레이드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7대 퍼레이드 차량과 댄서·캐릭터가 화려한 의상과 군무로 만드는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는 520m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30분간 하루 2차례 진행된다.
식탁에 앉아 주문하면 롤러코스터 레일을 따라 음식이 내려오는 '푸드드롭' 레스토랑은 음식과 재미가 결합한 이색 레스토랑으로 눈길을 끈다.
3개 층 227평 면적에 14개 레일과 테이블이 비치되어 최대 170석이 마련된다.
롯데월드 부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관일부터 4월 10일까지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운용해 하루 관람객을 6천명으로 제한한다.
교통 대책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자 15% 우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부산은 오픈 기념으로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NFT(대체 불가 토큰) 기념 티켓을 발행한다.
1호부터 100호까지 고유번호가 매겨져 있는 세상 단 하나뿐인 한정판 NFT 티켓 행태로 디자인된다.
롯데월드는 "강화된 방역 활동으로 손님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운영하겠다"며 "부산의 대표 문화 관광 아이콘으로서 부산 관광 수요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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