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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안전한 '숨은 가을여행지' 18선 추천

등록 2020.09.27 07: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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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드림로드, 통영 통영생태숲 등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드림로드.(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드림로드.(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단풍철을 맞아 안전하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비대면 힐링 가을여행지' 18선을 추천했다.

유명 관광지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서로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기존의 유명 단풍 명소를 제외하고, 개별·소규모·가족단위 방문 관광지를 위주로 시·군 추천을 받았다.
 
 ▲창원시 진해구 진해드림로드

각기 색다른 4개의 길로 이루어진 드림로드를 걷다보면 산·바다·하늘, 자연의 3중주를 감상할 수 있다.다채로운 모습의 드림로드에는 해군테마공원, 목재문화체험장 등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통영시 통영생태숲

편백나무 등 산림이 내뿜는 청정한 공기와 전망대마다 펼쳐지는 통영항의 아름다운 전경은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를 준다.미리 예약하면 숲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생태숲을 탐방할 수 있다.

 ▲사천시 사천읍성

[창원=뉴시스] 경남 산청·합천군 황매산 억새.(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산청·합천군 황매산 억새.(사진=경남도 제공)

정유재란 이야기를 간직한 사천읍성은 다양한 꽃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다.읍성을 한바퀴 산책하고 인근 사천읍시장에서 따뜻한 국수 한그릇으로 넉넉한 사천 인심까지 느껴볼 수 있다.

 ▲김해시 백두산누리길

황톳길과 소나무, 편백나무의 군락지가 연결되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숲속 힐링 코스다.해발 364m 백두산 정상 전망대는 김해평야와 서낙동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밀양시 사자평 고원습지

케이블카를 타고 재약산에 올라 250만평의 억새 군락지 사자평과 국내 최대 고산습지 산들늪을 지나는 고산 힐링 트래킹을 하다보면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상쾌함을 맛 볼 수 있다.

 ▲거제시 숲소리공원

올해 3월에 문을 연 숲소리공원은 동·식물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도심속 휴식 공원이다. 동물체험장에서 양과 토끼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고, 편백나무 산책로 주변에 설치된 벤치와 평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다.

 ▲양산시 황산공원

[창원=뉴시스] 경남 산청군 밤머리재의 가을.(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산청군 밤머리재의 가을.(사진=경남도 제공)

도심 속에서 신선한 강바람과 함께 캠핑을 즐기고,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체육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낙동강 생태 탐방선, 미니기차 등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의령군 한우산 드라이브 코스

잘 정비된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서 한우산에 오르면 오색찬란한 단풍과 억새들이 반기는 곳이다. 정상에 위치한 도깨비 숲에서 도깨비를 만나보자.

 ▲함안군 봉성저수지 둘레길

봉황이 머무는 성을 뜻하는 봉성저수지를 따라 거닐며 몸과 마음에 휴식을 가져보자. 둑길과 숲속으로 이어지는 총 2.9km의 탐방로는 숨은 보석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산책명소다.

 ▲창녕군 관룡사

화왕산 자락에 위치한 1,400년의 역사를 가진 관룡사에 가면 구룡산 단풍과 샛노란 은행나무 고목이 한폭의 산수화처럼 방문객을 맞이한다. 창녕의 가을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고성군 옥천사

[창원=뉴시스] 경남 창녕군 관룡사.(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창녕군 관룡사.(사진=경남도 제공)

옥천사는 대웅전 뒤 맑은 물이 나오는 샘이 있어 옥천사라 불리게 되었다. 아름다운 단풍과 고즈넉한 산세로 가을에 경치가 특히 빼어난 곳이다.

 ▲남해군 바래길7코스-화전별곡길

이국적인 독일마을 광장을 지나 화천변을 따라 양떼목장으로 이어지는 화전별곡길은 아름다운 풍경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길이다. 양떼목장을 지나 내산저수지 옆 바람흔적미술관에 들러 예술작품과도 만날 수 있다.

 ▲하동군 회남재


악양골 최참판댁~청학선사~청학동 삼성궁으로 이어지는 740고지의 회남재 숲길 10km 구간을 걷노라면 숲속의 맑은 공기와 자연숲 향기에 취하고, 가을이면 파란 하늘과 붉은 단풍에 취하게 된다.

 ▲산청군 밤머리재

산청군 금서면과 삼장면을 이어주는 고갯길로 구름의 놀이터라 불리는 밤머리재는 길 양쪽으로 서있는 적단풍이 물감으로 색칠한 풍경화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산청·합천군 황매산 억새

[창원=뉴시스] 경남 의령군 한우산 드라이브코스.(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의령군 한우산 드라이브코스.(사진=경남도 제공)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황매산은 사계절 색이 변하는 도화지 같은 산이다. 특히 가을이면 은빛 물결의 억새풀이 파도처럼 일렁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억새로 물든 평원에서 인생샷을 남겨보자

 ▲거창군 감악산

거창읍 전경과 합천댐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을 자랑하는 곳이다. 등산로인 물맞이길을 따라 올라가면 중턱에서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신라시대 사찰 연수사를 만날 수 있다. 야경이 아름다운 산 정상에서 쏟아지는 별을 관람하는 것도 좋다.

 ▲거창군 의동마을 은행나무길

의동마을 입구에서 시작되는 100m 정도의 은행나무 길은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곳이다. 늦가을이면 은행잎들이 떨어져 노란카펫을 연출해내며 하늘을 올려다 보아도 노란빛으로 물들여져 있다.

 ▲합천군 홍류동계곡

가을 단풍이 흐르는 물에 붉게 투영되어 보인다 하여 붙여진 홍류동 계곡은 가을이 되면 단풍색으로 계곡 전체가 물든다. 선선한 가을날씨와 계곡이 어우러져 가만히 있어도 시원한 느낌이 든다.

비대면(언택트) 힐링 여행지 18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경남도 관광 누리소통망(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이재철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추석 명절은 집에서 가족과 오붓하게 보내시고, 다음 기회에 경남 비대면 관광지에 안전하게 놀러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여행 중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가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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