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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미숙한 조직개편 및 업무분장으로 성과 내지 못해”

서동완 의원 “행정이 최대 효과 발휘할 수 있는 조직개편과 업무분장 촉구”

서동완 의원
서동완 의원

군산시가 민선 7기 들어 2번의 조직개편과 업무분장으로 시정 발전을 모색하고 있지만, 미숙한 조직개편과 업무분장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지난 23일 시정 질문을 통해 “군산시는 체계적인 매뉴얼을 마련하고, 행정이 최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조직개편과 업무분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초 사업을 추진했던 과의 업무를 타 과로 이관시키고 목적 달성을 하지 못하자 다시 본래 과로 업무를 떠넘기거나 사업과 무관한 부서에서 시의회의 의견을 무시하고 억지로 밀어붙이는 사업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4월에 준공된 새만금 해양레포츠센터는 각종 해양관련 레저스포츠 대회 및 해양도시 군산의 레포츠 인프라 위상 제고를 위해 체육진흥과에서 약 3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축했다.

그러나 해양레포츠라는 이유를 들어 운영을 항만해양과로 이관시켰지만 1년 6개월 동안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자 조직개편을 통해 다시 체육진흥과로 업무가 이관될 예정이다.

허술한 업무분장에 따른 행정 혼선으로 사업 목적을 달성하지 못해 예산 낭비 우려가 있음에도 이런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 의원은 “고군산관광탐방지원센터도 선유도를 비롯한 고군산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관광진흥과에서 추진한 사업이지만, 항만해양과로 이관돼 애초 목적과 달리 해수욕장 운영 진행 요원들의 숙소로 이용한 것이 전부”라고 질타했다.

또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옛 수협창고 건물에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조성한 ‘군산 째보스토리 1899’는 군산 보리를 원료로 수제 맥주 출시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 역시 위생행정과에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워 타부서로 이관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서 의원은 “군산시는 사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연관성과 과별 업무분장을 면밀히 검토한 후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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